Books2008. 1. 12. 16:56


일본에서 알게된 직장 동료로부터 외환 마진 거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적은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게 된다던지, 쪽박쓸 일이 없다는 둥, 주식보다알기 쉽다는 등의 이야기보다

본인의 관심을 샀던것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하루 1시간 투자로 한달은 먹고 살수 있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

하루 하루 봉사할 시간이 부족한 본인이게 있어서
적은 시간만 일해도 된다는 것은 꿈의 직업과 마찬가지 였다.

그것이 수입이 많던 적던 상관없이.

그래서 알아보기 시작하니 일본도서점에는 많은 책들이 나와 있었는데
많은 책들이 자신의 경험과 믿을 수 없는 노하우를 간략하게 적어놓은 책들 뿐..

보다 좀 구체적이고 이론적인 책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한국에서 최근에 외환마진 거래에 대한 본격적인 가이드서가 나왔다고 해서 사 보았다.

내용도 충실하고
무엇보다도 외환거래에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것들에 대해서
빠짐없이 알려 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단어 선택이라던지 표현등에서
처음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들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집중해서 책을 읽어가면서 하나씩 그 의미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는 책이다.

그리고 저자가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도 적어 놓아서
실전에서 적용해볼만한 가치도 있다.

입문서로 이 책을 한권 구입한 다음 보다 더 전문적인 그래프해설 방법론 등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을 사는것도 좋을 것 같다.

무슨 레포트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포스트잇으로 따로 만들어 모니터 옆에 붙여 놓고 싶을 정도로 알찬 정보들이었다.

외환 마진 거래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가이드 북으로 삼는 것은 좋은 선택이될것이라 본인은 생각한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Books2006. 11. 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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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서 읽게된 이유는 순전히 신문광고 때문이었다. 이때 당시 본인에게 있어서 정신적 여유가 없어 살아도 사는 기분이 아니었는데, 이 책의 카피라이트 한줄에 넘어간것이었다.
하지만 사고나서 후회할 정도 나쁜책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생각들에 확고한 근거를 얻게되어 유익한 점이 더 많았던 책이다.

이 책의 필자는 무슨.. (기억이 잘 안남..) 상담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자신만의 독특한 치료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 책은 그 치료법에대한 소개와 적용방법에 대한 안내서다.

필자는 우선 21세기의 인재는 집중력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성실하게 일하는 것과 생산성의 향상은 이제 그렇게 친밀한 관계가 없다.
그보다 최고의 집중력을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가 생산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필자는 주장한다.

그렇다 집중력이다.

필자는 집중력을 향상시키기위해서 상당히 흥미로운 방법을 사용하는데,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영혼적인 다양한 방면에서 문제를 해석하고 복합적인 해결방안을 내놓는다.
예를 들어 어느정도 성공한 중년세일즈맨이 최근 실적이 떨어지고 있다면
그 문제를 야기한 원인들이 운동부족에 있는지, 가족들과의 불화에 있는지, 더 높은 인생목표는 없는지, 등등 복합적인 분석을 한다.

책에는 또한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다.
본인도 받아보았는데, 별다는 문제는 없었다. (헌데 뭐냐.. 이 끊임없는 외로움은...)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없는 사람도 있을까)
한번쯤 읽어봄직한 책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Books2006. 10. 11. 11:58

무엇이든 처음이 어렵다. 그리고 반복횟수에 따라 점점 수월해지는게 세상 이치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학습능력이 있으니까.
책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읽을땐 어렵다. 개념도 정리가 안되고 모르는 단어들도 등장하며, 까먹어버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허나 이 책은 좀 틀리다.

책의 한쪽 페이지는 전부 사진이고 반대편에 간단한 글 한줄 적혀있을 뿐이다.
1시간이면 다 읽는다.
단 처음으로 읽었다면 말이다.

두번째 읽으면 더 오래 걸린다. 세번째는 더 오래 걸린다.
내용이 점점더 복잡해지고 점점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단지 동물사진 전문가가 찍은 사진책이라고 하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 무겁다.
허나 단순 흥미를 가지고 간단히 읽어보기에도 충분한 책이다.

동물들의 여러가지 표정들과 동작들이
처음에는 단순 흥미위주로 다가왔다면,
분명 그 다음부터는 좀더 진진한 의미로 다가 올것이고, 어느순간에 동물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으로 받아드리고 있을것이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이런책 한권쯤은 서재에 보관하고 있다가 여러가지 인생문제로 고민하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심각한 말대신 가볍게 건내줄수 있는 그런 책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Books2006. 10. 11. 11:24

제태크의 필요성을 내가 처음 알게 되었을때, 그리고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였을때, 가장 힘들었던것은 "단어"들이었다.
도대체가 무슨말인지 전혀 감을 못잡겠더라는 말이었다. 주위에 전문가가 있어서 물어볼수도 없었고 서점에서 책을 사서 보자니 용어에 대한 설명을 알기쉽게 해준 책은 그때 당시는 없었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이 나왔다.

당장 샀다.

역시 제목만큼이나 펀드투자의 전반적이면서도 간단한 개념들을 잘 정리해서 전달한다.
인덱스 펀드이니, 엄르렐러형이라던지 전에는 몰랐던 단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은 펀드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 분들이 읽기에는 내용이 조금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

나 처럼 왕초보가 펀드를 하기 전에 한번쯤 읽어볼만한 훌륭한 가이드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Books2006. 10. 11. 11:06

이 책을 읽은지 1년 정도 되었을까.. 이 책을 읽기전의 나는 로봇이라는 것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 헌데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때, 무언가가 간단한 로봇 만들기 키트라도 소개를 해줘서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게 소개해 줄줄 알고 읽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이 책은 로봇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소개를 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로드니 브룩스라고 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로봇공학의 권위자가 과연 인공지능과 로봇을 대하는 그 자신의 관점과 생각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야 말로 "로드니 브룩스의" 로봇만들기 이다.

허나 전혀 실망하였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오히려 대단한 과학자의 한 견해를 접해볼 수 있어서 아주 재미있었다.

예를 들어 필자는 이렇게 주장한다.
지금의 슈퍼컴퓨터의 연산능력이나 기억능력은 개미 한마리보다 몇백배는 더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개미 한마리 정도의 신경체계를 지니는 로봇은 만들지 못한다. 그 이유는 만은 공학자들이 완벽한 AI를 추구하기 때문인데 - 여기서 그는 완벽한 AI를 주위의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해석하고 3차원으로 제 정비한 다음 무엇을 할지 또 다시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는것 이라고 생각한다 - 개미는 전혀 그렇게 행동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슈퍼컴퓨터 보다 더 뛰어나다.
여기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AI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이다.

나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의 의견에 대부분 찬성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조금 지루한 논쟁을 하고 있지만, 시간을 들여서 읽어본다면 필시 그동안 무지였던 로봇 공학에서 권위자의 관점에서 간단한 가이드는 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